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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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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13. 사마귀
지난여름에 유독 내 눈에 띈 곤충이 사마귀다. 밭에서는 물론이고, 차를 타고 야외로 찾아 나선 카페 테라스에서도 내 자리 앞에 떡하니 앉아 있으니 마치 나를 따라다니기라도 하는 것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거의 매일 거실 페티오 창에 붙어 있는 사마귀 두세 마리를 마주치곤 했다. 안에서 유리를 톡톡 치며 아침 인사
중앙교육신문
2026.01.06 07:37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9
30분 정도면 걸어서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기에 방에 짐을 풀고 딸과 둘이서 시내를 걸어 다녔다. 땅속에서 손을 내밀어 기지개를 켜는 거인의 손가락 사이에서 사진을 한 컷 찍었다. 사람이 바람에 날리는 조각을 공중에 매달아 놓아 바람의 세기를 상징적으로 해놓은 곳도 있다. 다행인 것은 지금 이곳은 초가을이라 바람도 세지
중앙교육신문
2026.01.02 07:16
은퇴자의 노래
【새 연재】청와대 검식관 이야기, 설날 (1)
박기운(전 청와대 경호처 검식관)프롤로그 지혜와 변화를 기대했던 2025년 ‘푸른뱀’의 해 을사년이 지나갔다.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안은 채 둥근 해는 주인 없던 청와대 관저의 서쪽 하늘로 넘어갔다. 그런데 이때 멀리서 바라보는 청와대 영빈관의 야경이 떠오르는 것은 다양한 꽃들이 서른한 번을 피고 지고, 내가 그들을 외
중앙교육신문
2026.01.01 07:24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12. 갈무리 네 번째 이야기. 시래기
친구와 그의 남편이 함께 온다고 해서 시래기를 꺼내 삶아 나물을 무쳤다. 친구는 우리 집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 한 끼라도 내 수고를 덜겠다는 마음은 이번에도 변함이 없다. 내일 헤어질 때 시래기나물을 건넬 생각이다. 미리 말하면 혹시라도 안 오겠다고 할까 봐 비밀에 부친다. 설마 안 가져가진 않겠지? 이태원에서 태어나
중앙교육신문
2025.12.29 07:55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8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하자 커피향이 너무 좋다며 딸이 커피 한잔을 시켰다. 한 잔에 3500페소라고 해서 4000페소를 내주었다. 직원이 잔돈이 없다며 1000페소짜리 건빵 한 봉지를 싸게 준다며 500페소 대신 내주는 코미디 같은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여행이란 다른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때로는 황당할
중앙교육신문
2025.12.26 08:32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11. 갈무리 세 번째 이야기. 호박조청
늙은 호박으로 식초를 양껏 만들고도 남아 조청을 만들기로 했다. 작물들이 폭풍 성장할 때 우리가 먹고도 남았지만 버리는 것 일체 없이 우리 닭들이 잘 먹어주었다. 무청도 닭들과 반띵 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 닭들은 늙은 호박을 먹을 줄 모른다. 이웃집 닭들은 호박을 수박 먹듯 잘 먹는다는데 말이다. 쥐어박을
중앙교육신문
2025.12.22 07:45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7
칠레는 노벨문학상을 두 번이나 받은 나라다. 첫 수상자는 어린 시절 포도밭을 ‘달빛을 머금은 에메랄드’라고 표현했던 시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로 194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두 번째가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파블로 네루다로 1971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네루다의 본명은 네프탈리 리카르도 레예스 바
중앙교육신문
2025.12.19 08:24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10. 갈무리 두 번째 이야기, 11월
체코인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체코 작가가 누구냐고 물으면 누구나 이 사람이라고 대답한다는 차렐 차페크. 그의 수많은 저서 중 《정원가의 열두 달》은 1929년 처음 출판되어 100년 가까이 된 지금도 여전히 오늘의 책으로 읽히고 있다. 차렐 차페크와 많은 정원 일을 함께 했던 형 요제프 차페크가 글 사이사이에 그린 삽화는
중앙교육신문
2025.12.15 07:55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6
↓ 와인 맛을 모르는 우
중앙교육신문
2025.12.12 14:11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9. 갈무리. 호박식초
‘아는 만큼 보인다.’ 유홍준 선생이 쓴《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한 귀절이 귀촌하면서 다시 내게 와 닿았다. 아는 것은 거의 없고 모르는 것 투성이로 산 귀촌 1년은 시골 백수였다. 아는 게 없으니 보이는 것도 없는 나는 사실 백치 수준이었다. 처음 1년은 여전히 도시인의 패턴으로 시골에 몸만 부린 듯했다. 시골 살이
중앙교육신문
2025.12.08 08:12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5
시내 투어로 아르마스 광장과 산티아고 대성당 등 시내를 걸어 다녔다. 중남미 나라마다 대부분의 도시 중심에 아르마스 광장이 있다. 아르마스 광장이란 그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장소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이다. 쿠바에서도 있었고, 쿠스코에도 있었다. 산티아고의 아르마스 광장 역시 역사
중앙교육신문
2025.12.05 06:55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8. 서리태 (2)
점심때 밭에 갔는데 아침에 본 콩이 없다. 꼬투리가 활짝 열려 있고 빈 깍지다. 사부님 왈, ‘콩이 튀었네~’ 하신다. 콩이 튀는 줄도 모르고 얼치기는 사진만 찍은 셈이다. ‘튄다’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힘을 받아 갑자기 세차게 흩어지거나 퉁겨지다’이다. 햇볕의 힘을 받아 꼬투리가 터지면서 퉁겨지기 바로 전 그 순간을
중앙교육신문
2025.12.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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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4
저녁에 도착한 칠레의 깔라마 숙소는 도시의 변두리에 있었다. 내일 아침 9시에 바로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그러니까 깔라마는 중간 기착지로 잠만 자는 숙소였다. 짐을 풀지 않기로 하고 저녁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다. 나는 대강 씻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이스 아메리카가 마시고 싶은 딸이 호텔 밖으로
중앙교육신문
2025.11.28 07:24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7. 서리태
땅이 노는 것을 마냥 아까워하시는 이웃(나의 농사 사부)이 서리태 종자를 주시며 “저기에 (두 손을 벌려 보이시며) 이렇게 간격을 두고 심어요”, “서리태는 웅장해요” 말하고는 가셨다. 그게 전부였다. 5월 중순의 어느 날이었다. ‘저기’는 내가 포기한 돌투성이 땅이다. 졸지에 미션을 받은 셈이다. 마다하지 않고 콩을 키
중앙교육신문
2025.11.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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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3
여행을 떠나기 전 칠레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들었었다. 특히 음식에 관한 규정이 까다로워 과일. 씨앗. 집에서 만든 반찬류. 개봉된 공산품인 뜯어진 컵라면, 껌 지퍼백에 담긴 누룽지 등은 모두 반입 불가다. 여행 첫 나라인 멕시코에서 훈련견의 코에 반찬 냄새를 들켜 고생했던 터라 일행들은 모두 긴장을
중앙교육신문
2025.11.21 08:17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일기 6. 쪽파.
쪽파 앞에선 쪼그려 앉는다. 누렇게 마른 잎을 뽑아내면서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뭔가 이유가 있을 텐데······. 지나가는 이웃에게 여쭤본다. “병들었네, 뿌리에 구더기가 있어, 약을 줘야 해, 가게 가서 말하면 알아서 약을 줘, 쪽파는 키우기 어려워~~” 약이라······. 토양 살충제인가?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약
중앙교육신문
2025.11.17 08:26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2
하늘은 푸르다 못해 허공에 쪽물을 풀어 놓은 것 같다. 멀리 국경에서 연기를 내뿜는 올라게 화산이 보이고 사방으로 서있는 설산이 이국적 풍경을 만들고 있다. 외국에서 만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랜드 크루저에 달고 시원하게 뚫린 길을 달렸다. 얼마를 가다 멀리 설산과 붉은 사암으로 된 멋진 바위들이 보였
중앙교육신문
2025.11.14 07:17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일기 5. 호박고지와 가지 말림
호박과 가지 말리기는 한로(寒露)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동호 작가의《어느 고독한 농부의 편지》에서 한로가 되어야만 곡식이 제맛이 들고, 차가운 바람을 쏘여야 단맛이 배어든다고 한다. 호박도 늦게 열리는 것이 더 달고, 말리는 것 역시 곡식과 마찬가지로 한로 지나서 하면 더 좋다고 한다. 날짜에
중앙교육신문
2025.11.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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