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close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검색
마이페이지
전체 메뉴
전체 메뉴
진로/진학
학교소식
교육뉴스
에듀테크
오피니언
문화예술
고전산책
은퇴자의 노래
일반뉴스
기후와 환경, 지속가능사회
진로/진학
학교소식
교육뉴스
에듀테크
오피니언
문화예술
고전산책
은퇴자의 노래
일반뉴스
기후와 환경, 지속가능사회
전체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검색
마이페이지
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검색
초기화
전체메뉴
전체기사보기
진로/진학
학교소식
교육뉴스
에듀테크
오피니언
문화예술
고전산책
은퇴자의 노래
일반뉴스
기후와 환경, 지속가능사회
중앙교육신문 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Home
은퇴자의 노래
은퇴자의 노래
다음
이전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3
여행을 떠나기 전 칠레는 입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들었었다. 특히 음식에 관한 규정이 까다로워 과일. 씨앗. 집에서 만든 반찬류. 개봉된 공산품인 뜯어진 컵라면, 껌 지퍼백에 담긴 누룽지 등은 모두 반입 불가다. 여행 첫 나라인 멕시코에서 훈련견의 코에 반찬 냄새를 들켜 고생했던 터라 일행들은 모두 긴장을
중앙교육신문
2025.11.21 08:17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일기 6. 쪽파.
쪽파 앞에선 쪼그려 앉는다. 누렇게 마른 잎을 뽑아내면서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뭔가 이유가 있을 텐데······. 지나가는 이웃에게 여쭤본다. “병들었네, 뿌리에 구더기가 있어, 약을 줘야 해, 가게 가서 말하면 알아서 약을 줘, 쪽파는 키우기 어려워~~” 약이라······. 토양 살충제인가?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약
중앙교육신문
2025.11.17 08:26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2
하늘은 푸르다 못해 허공에 쪽물을 풀어 놓은 것 같다. 멀리 국경에서 연기를 내뿜는 올라게 화산이 보이고 사방으로 서있는 설산이 이국적 풍경을 만들고 있다. 외국에서 만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랜드 크루저에 달고 시원하게 뚫린 길을 달렸다. 얼마를 가다 멀리 설산과 붉은 사암으로 된 멋진 바위들이 보였
중앙교육신문
2025.11.14 07:17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일기 5. 호박고지와 가지 말림
호박과 가지 말리기는 한로(寒露)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동호 작가의《어느 고독한 농부의 편지》에서 한로가 되어야만 곡식이 제맛이 들고, 차가운 바람을 쏘여야 단맛이 배어든다고 한다. 호박도 늦게 열리는 것이 더 달고, 말리는 것 역시 곡식과 마찬가지로 한로 지나서 하면 더 좋다고 한다. 날짜에
중앙교육신문
2025.11.10 06:54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칠레
세상은 넓고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다. 오늘은 해발 고도 4000m와 5000m 사이를 4명이 한 조가 되어 랜드 크루저를 타고 볼리비아의 국경을 넘어 칠레로 간다. 해발 고도가 높을수록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예측 불가하다. 그러나 숙소인 소금호텔에서 일어나니 해가 쨍했다. 여행은 날씨가 한몫 해준다는 말처럼 오늘은 날
중앙교육신문
2025.11.07 07:34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4. 아욱
가을 아욱이 봄 아욱보다 더 맛있는 줄 몰랐다. ‘시아버지도 안 드리고 며느리 혼자 먹는다’ , ‘마누라 내쫓고 먹는다’는 말이 전해지니 사실일 것이다. 봄에 아욱을 심어 풍성하게 얻었다. 채종까지 마치고 그 자리에 청갓을 심었는데 아욱 싹 하나가 청갓 귀퉁이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씨 한 알이 자연 발화한 것이다.
중앙교육신문
2025.11.03 16:58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볼리비아 6. 우유니 소금사막(3)
늘 여행의 저녁은 다음날 날씨를 걱정하며 마무리하게 된다. 내일은 해발고도 4000m 이상의 알티플라노 고원지대로 가는데 날씨 걱정이 앞섰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알티플라노 고원으로 출발하기 전 콜차니 마을의 시장에 들렸다. 어느 나라나 재래시장은 비슷한 것 같다. 촐리타를 입은 아주머니들이 옥수수와 망고와 용과 등을
중앙교육신문
2025.10.31 06:00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3. 청갓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흙에게서 청갓을! 이웃에게 무씨를 얻을 때 같이 받은 씨다. 무씨를 정성껏 심고 가장자리에 청갓 씨도 주르르 심었다. 김장할 때 사용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아뿔싸! 얼치기는 파종 시기를 맞추지 못한 것이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무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20일 정도 늦게 파종했어야 했다. 김장 시기는 한참
중앙교육신문
2025.10.27 07:30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볼리비아 5. 우유니 소금사막(2)
중앙교육신문
2025.10.24 05:23
은퇴자의 노래
【에세이】시골살이의 독서
책을 읽는 목적도 읽는 책의 종류도 나이와 사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청소년의 독서는 학습을 위한 것이고 청년의 독서는 삶의 내용 및 방향 찾기라면, 중장년의 독서는 자기 계발이 주요 목적이고 노년의 독서는 깨달음과 수양이 목적이 아닐까? 평생 교사로 살아온 나의 경우 굳이 따지자면 남을 가르치기 위한 독서를
중앙교육신문
2025.10.23 07:33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호박
아침마다 남편은 술래잡기를 한다. 술래는 호박이다. “어제까지 분명히 보지 못했는데” 말하며 손에는 호박이 잡혀있다.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시월 초인데 아침마다 호박꽃이 활짝 핀다. 여섯 장의 꽃잎이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자글자글 주름진 꽃잎, 그마저 봉오리를 오므린 모습만 보다가
중앙교육신문
2025.10.20 06:55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볼리비아 4. 우유니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 행 비행기(BOA)가 엘알토 공항에서 오전 7시 35분 출발인데 자욱한 안개로 지연되었다.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다 8시 30분이 되어서야 탑승할 수 있었다. 라파즈에서 우유니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이다. 세계인들의 버킷 리스트인 우유니 소금사막. 순백의 결정체가 바닥에 깔려있는 호수를 상상하며 하늘을 가
중앙교육신문
2025.10.17 07:43
은퇴자의 노래
얼치기 농부의 텃밭 일기. 무
처음 무를 심었다. 이웃에게 무 모종을 사야겠다고 하니 모종은 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럼 무를 어떻게 심어요?” 얼치기 내 질문이다. 웃으시면서 무 씨앗과 청갓 씨앗까지 주셨다. 무 씨앗은 파란색이었다. 놀란 내 표정에 소독을 해서 그렇다고 하신다. 파란 씨앗을 받아 들고 ‘도대체 이 씨는 어떻게 채종한 것일까?’
중앙교육신문
2025.10.13 06:55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볼리비아 3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 '육지 속 바다'가 바로 티티카카다. 해발 고도 3,810m에 있는 티티카카는 페루와 볼리비아 두 나라에 걸쳐 있다. 호수의 수면 면적은 8,372㎢이며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은 고대 잉카문명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호수에서 원주민들은 섬과 섬 사이를 토토로라는 갈대로 엮어 만든 배로
중앙교육신문
2025.10.10 06:00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볼리비아 2
우리는 볼리비아의 전통적인 문화 중 하나인 주술 문화를 보기 위해 마녀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입구 가게에는 통째로 말린 알파카 새끼와 라마 새끼가 걸려 있었다. 그 외에도 물약, 허브, 부적 등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볼리비아 사람들은 말린 알파카 새끼나 라마 새끼를 문에 걸어두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주술을 믿
중앙교육신문
2025.10.02 07:13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볼리비아
늦가을 제주에 가면 한라산 중턱에 억새가 은빛으로 출렁이는 산굼부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산굼부리는 마르형 화구다. 마르형 화구란 일반적인 화산의 분화구와 달리 용암이나 화산재가 분출 없이 깊은 지하의 가스 또는 증기가 지각의 틈을 따라 지하로 폭발하여 생성된 그러니까 움푹 파인 분화구를 말한다. 여기서 엉뚱하게 산굼
중앙교육신문
2025.09.26 14:39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잉카제국의 심장 쿠스코로 돌아오다 2
오늘은 다시 돌아온 잉카제국의 심장 쿠스코 시내를 돌아볼 계획이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가는데도 속은 계속 더부룩했다. 점심으로 먹은 라마 고기에 체한 것이다. 한국이었다면 바늘로 손을 따거나, 활명수 같은 액체 소화제를 마시면 속이 뻥 뚫릴 텐데....약국으로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처방해주는 약을 먹었지만 신통치
중앙교육신문
2025.09.19 07:53
은퇴자의 노래
【시인 김양숙의 중남미 여행기】잉카제국의 심장 쿠스코로 돌아오다
여행이란 읽고 있던 책을 덮어두고 잠시 다른 책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이 아닐까? 특히 남미는 장르가 완전히 다른 책처럼 뚜렷하게 구별되는 환경과 색다른 문화가 존재하는 곳으로 지구별의 다른 곳에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이다. 그런 이유로 잉카제국의 심장인 쿠스코는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 버킷리스트에 올리는 매력적인 도
중앙교육신문
2025.09.12 05:59
1
|
2
|
3
|
4
|
5
내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