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낭희의 ' 길 위의 인문학', 제주, 쪽빛이 산다

중앙교육신문 승인 2024.11.04 06:00 의견 0

누구의 가슴일까
이리 고운 쪽빛과 사는 이는

바람따라
슬며시 실오라기 한 자락
눈에 마음에 닿아
에메럴드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훌쩍, 나는 떠나네
어느 먼 이국의 해변인 듯
신비의 알라딘이 사는
제주의 쪽빛 바다
새하얀 모랫길 따라

사진 ㆍ시 이낭희(화수고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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