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온 정형권 작가의 도서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수업>이 최근 독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4쇄를 발행했다. 이 책은 2023년 세종도서로 선정되며 내용의 우수성을 공인받았으며, 현재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공식 진로 수업 교재로도 폭넓게 활용되며 청소년 진로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 고민에 '깊이'를 더하다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수업>은 단순한 직업 선택을 위한 가이드북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탐색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학생들이 겪는 진로 고민에 깊이를 더하고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책을 기획했다.
책은 진로 탐색의 핵심 주제를 자기표현, 목표, 학습, 일, 노력, 자기경영, 행복의 7가지로 구성했다. 특히, 독자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기 위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헤쳐 나간 인물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인물들의 빛나는 업적과 열정적인 삶의 기록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충전하고 진로 탐색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실천으로 이어지는 '진로 생각 실천 노트'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실질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구성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독자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방법과 실천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진로 생각 실천 노트’가 배치되어 있다.
이는 이야기를 읽고 난 후 독자 스스로 느낀 점과 판단을 정리해볼 수 있는 활동지 역할을 하며, 교실 현장의 진로 활동과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로 탐색, 평생 지속되는 '창조적 과정'
정형권 작가는 책을 통해 진로 탐색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진로 탐색이 "단순히 직업을 정하는 좁은 의미의 작업이 아니"라며, "인생이라는 숲을 가꾸며 일구는 창조적 작업"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진로 고민은 세상의 변화와 자신의 성장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므로 청소년기에만 끝나는 일시적인 노력이 아니라 "평생 실천하는 창조적인 과정"이며, 영원히 끝나지 않는 ‘진행형’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진로 탐색은 최고의 공부’라 말할 수 있으며, 10대 시절의 ‘진로 고민’은 인생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 줄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