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여고 96회 졸업장 수여식

설립 100주년을 220명의 졸업생과 함께

이정철기자 승인 2024.02.07 14:06 | 최종 수정 2024.02.08 07:17 의견 0

2024년 2월 7일 진해여고(교장 김갑진)는 96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진해여고 설립 100주년 기념과 맞춰 220명의 졸업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진해여고 정문

졸업식은 김갑진교장의 내빈 소개와, 이어 애국가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장 수여 및 다양한 상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김갑진 교장은 회고사에서 그동안의 학교 생활을 회고하며 감회를 나누었다. 특히 '이상을 향한 도전' 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열정과 결의를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당부를 전했다. 내빈 축사는 학교운영위원장과 동창회 부회장 뿐만 아니라, 모교 41년 선배인 진해구청장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졸업식은 재학생의 송사와 졸업생의 답사로 이어졌고 3년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보며 줄업생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이별의 감정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졸업가를 함께 부르며 이날의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진해여고를 졸업하는 이수진학생은 그동안 같이 지내던 정든 친구들과 3년간 다니던 교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정든 교정을 떠나서 서운하지만 친구들이 각자 사회에서 꿈을 이루며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진해여고는 1924년에 개교하여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진해여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여성의 교육과 인성을 중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진해여고의 졸업생 누계는 25,173명이다.

저작권자 ⓒ 중앙교육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