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음악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창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 온음(onum, 공동대표 안세은·김효민)이 음악 교사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휘슬 교육 교구 패키지'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온음은 교사들의 수업 준비 고충과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설립되었다. 온음이 지향하는 철학은 "음악 교육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과 "더 넓은 세상으로 열려 있는 배움의 소리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슬로건에 집약되어 있다. 단순히 학생만을 위한 도구가 아닌,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와 교육을 지켜보는 학부모까지 만족시키는 새로운 배움의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출시된 '휘슬 교육 교구 패키지'는 휘슬 악기, 휘슬 악보교재, 온라인 콘텐츠(4차시), 지도계획서의 4가지 핵심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이다. 온음은 패키지의 중심이 되는 휘슬 악기를 '제2의 리코더'로 소개한다. 휘슬은 리코더와 구조는 유사하나 운지 구멍이 단순하여 저학년도 쉽게 다룰 수 있고, 세게 불어도 불협음이 나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맑고 따뜻한 음색을 지녀 학생들이 음악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영화 '타이타닉' OST에도 사용된 바 있는 휘슬의 매력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움과 설렘을, 교사들에게는 수업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음 측은 "패키지를 개발하며 '학교 수업 속에서 정말 사용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리코더나 단소처럼 익숙한 교육용 관악기의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특별한 매력을 가진 휘슬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랜 교직 경험과 금관악기 전공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현장 활용도와 교육적 매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내 교재와 온라인 콘텐츠는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재와 악보는 독주곡부터 듀엣, 합주곡까지 총 18곡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에는 반주가 삽입되어 실질적인 연습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극대화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교사가 '수업 보조교사'처럼 등장해 강의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현직 교사들은 수업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도 영상을 효과적인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온음 관계자는 "모든 구성품은 실제 학교 현직에서 겪었던 수업 준비의 어려움과 교사들의 고충을 떠올리며 알차게 설계했다"며, "단순한 교구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 해결책'을 담아낸 패키지라고 자신한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음악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휘슬 교육 교구 패키지'는 교사들에게 수업 준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채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펼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음악이 재미있고 친근하다'는 경험을 선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