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몽에서 『CO-OP STARTUP GUIDE: 협동조합 바이블』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혼자서는 어려운 일을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내는 조직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뜻을 모아 이익뿐 아니라 가치를 나누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막상 협동조합을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설립 절차는 복잡하고, 준비할 서류는 끝이 없으며, 운영을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고민들이 줄줄이 생겨난다.
이 책은 그런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준비했다. 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어떻게 설립하는지,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조합원들과는 어떻게 함께 꾸려나갈지,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해 나갈지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들을 최대한 알기 쉽게 담았다.
이 책은 협동조합 실무자에게 딱 필요한 내용만 골라 담은 '실무형 안내서'다. 크레몽 관계자는 “MC기동이의 따뜻한 상담처럼,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실무적이면서도 사람 냄새나게 풀어냈다. 이 책을 펴는 우리의 작은 바람은, 사회적 경제라는 너른 숲에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함께 손잡고 걷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혼자보다 함께,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협동조합의 운영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가깝고 쉬워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저자 이기대(MC기동이)는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시민사회학을 전공하고, 서울특별시 협동조합지원센터 상담팀장을 역임하였다.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현장에서 연 1만여건 상담과 컨설팅을 수행하며 협동조합 실무 전반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협동조합 1타 강사'로서 수많은 교육과정에서 협동조합 실무와 제도를 쉽게 전달해 왔으며, '협동조합 상담 전문가'로서 설립 초기부터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문제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왔다.
저자는 “우리가 직면한 많은 사회문제 해결에 협동조합이라는 민주적이고 연대적인 조직 방식이 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이 책은 그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이들뿐 아니라 이를 지원·관리하는 공공 및 중간지원조직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