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북스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출간
상처받고 후회하는 관계에 익숙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45
‘입맛이 없을 때도 힘들 때입니다’ 하루 10분 나에게 더 신경 쓰는 습관
정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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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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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가 나부터 생각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책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을 출간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최근 당신이 소파에 편히 누워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일부러 맛집을 찾아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은 적은 몇 번인가? ‘난 별로 먹고 싶은 것이 없다’고 시큰둥하게 생각했다면 그런 당신에게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의 저자 후지노 토모야는 말한다. “입맛이 없을 때도 힘들 때입니다”라고.
어쩌면 어제 당신은 회사에서 저지른 실수 때문에 집에서도 위축돼 있었는지 모른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한숨 쉬며 SNS를 하다 잠들었을지도 모르고, 지난 한 달 동안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연락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모두 내가 아닌 ‘다른 사람부터 생각’한 결과다.
실수 때문에 하루 종일 위축된 건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고, SNS를 하는데 기분이 나빠진 건 ‘남들과 나를 비교’했기 때문이며, 안 맞는 사람과 만남을 이어온 것은 거절보다 ‘남의 비위를 맞추기’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후지노 선생님’이라 불리는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의 저자는 이처럼 나도 몰래 습관이 된 ‘남을 위한 생각’은 버려주고, ‘나를 위한 생각’을 되찾아준다. 누군가 버럭 화를 냈다면 ‘나 때문에 화가 났나 봐’ 생각하며 안절부절못하기보다 ‘상대방의 화는 그 사람이 선택한 기분일 뿐’이라고 분리해서 생각하기를 권한다. 또 누군가 나를 비난했다면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을 이해해줄까?’라는 생각 대신 ‘발목을 잡는 사람보다 손을 잡아주는 사람에게 신경 쓰자’고 생각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가장 좋은 것은 마음을 다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실천법 역시 이 책 속에 아낌없이 담았다.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을 통해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뱉는 사람, 지나치게 간섭하는 사람, 무리한 요구를 반복하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돌보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매일매일 조금씩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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