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성림원북스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고전 독해 책 《우리 고전으로 배우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전2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초등 공부부터 문해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문해력 부족이다. 이는 경험하지 못했거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는 어휘로 교과서조차 제대로 독해하지 못해서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오히려 ‘국어’ 시간이 증가하고 통합적 독서 활동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는 2025 개정 교육과정을 앞두고 교과서 방향성과 수업 방식 모두 문해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확 바뀐 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안의 포인트 역시 문해력이기 때문이다.
문해력은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문해력이 뛰어날수록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고 문맥을 이해하며 정보를 추론해 읽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아이들이 학습하는 모든 과목의 기초이며 나아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를 위해 초등 시절부터 문학, 비문학, 정보성 텍스트 등 어떤 것이든 읽어내는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단단하게 다져진 독해력은 자기주도학습의 첫걸음!
혼자 힘으로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과서와 자습서를 읽는 게 힘들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독해력 향상이 우선이다. 초등 시기에 독해력을 탄탄하게 다져놓으면 초·중·고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그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 준다.
『우리 고전으로 배운은 고전 독해와 글쓰기』(전2권)가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첫째,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 교훈을 고려한 적절한 지문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둘째, 매일 짧은 시간, 적절한 양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지문을 바탕으로 한 가로세로 퀴즈를 풀어 단어의 뜻을 파악하고 다양한 뜻을 담고 있는 한자를 익혀 생활 속에서 한자어의 활용도를 익힐 수 있다. 넷째, 속담과 사자성어의 유래를 배운 뒤 관용구를 활용한 짧은 글쓰기를 연습해 문장력이 향상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우리 고전을 읽으면서 문해력이 향상되고 연계된 글쓰기 연습을 통해 표현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이런 시간을 반복하다 보면 시나브로 독해력이 향상됨을 ‘스스로 확인’하게 되고 나아가 어떤 과목이든 ‘스스로 공부할 힘’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문해력은 기본,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2028년 확 바뀐 대입 제도의 가장 큰 핵심은 논술 비중의 강화이다. 학생들이 글을 읽고 분석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5지선다형’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논술 및 서술형’ 평가의 확대로 단순 반복 암기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는 것을 어떻게 풀어 쓸 것인지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통합사고력과 향상된 표현력에서 나오는 변별력을 높이는 글쓰기이다.
『우리 고전으로 배우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전2권)는 바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독해력, 어휘력, 맞춤법, 글쓰기까지 한 번에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중 엄선한 50편을 적당한 양의 지문으로 읽으며 초등 독해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재미와 흥미를 갖도록 해 읽기 능력과 어휘력을 향상하고 올바른 맞춤법으로 간단한 요약 글쓰기부터 연계된 다양한 글쓰기까지 연습해 표현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책의 저자 정형권은 학습코칭 전문가로서 진로와 학습, 책 쓰기를 전파하는 ‘행복한 공부발전소’와 ‘한국 직업능력 인증평가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코치와 부모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자기주도학습 코칭 매뉴얼》, 《자기주도학습 코칭 프로그램》, 《10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 노트》,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 등 다수가 있다. 공저자 김정원은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한 뒤 오랫동안 독서와 논술을 지도해 왔다. ‘행복한 공부발전소’ 교육 이사로 활동하며 독서와 글쓰기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으며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해 연구 활동과 자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초등 문해력을 키워주는 고전 독해와 글쓰기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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