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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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00:03 | 최종 수정 2024.07.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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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7월 30일(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지역에서 상향식으로 제안한 47건의 지역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중에서 25건(1개 광역지자체 및 40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하였다.
경기도 파주시는 이번에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에 지정되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을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더 나은 일자리로 행복한 자족도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는 돌봄부터 공교육 혁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교육도시 파주’로서의 면모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생애주기에 맞춰 돌봄부터 교육, 그리고 일자리 마련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가 ‘평생 살고 싶은 조화로운 파주, 평화 파주 프로젝트’를 모토로 내놓은 파주형 교육발전 모델은 ● 일상 속 밀착 돌봄으로 삶이 행복한 가족도시 ● 경계없는 담대한 교육혁신으로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 ● 지-산-학 연계로 지역사업을 선도하여 시민과 성장하는 자족도시 등 크게 3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파주형 늘봄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자족도시 성장산업 육성 등 ’12대 혁신과제’와 생애주기별 특례사업을 포함한 ’30대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3단계 로드맵을 통해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하였다.
교육발전특구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들의 발전을 이끌어 낼 특구 중 하나로,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엔 재정지원은 물론 돌봄부터 공교육 강화 등 각종 교육정책 시행의 자율성이 부여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파주시의 교육 발전 특구는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시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뒷받침하는 지역 인재 양성을 특징으로 한다. 파주 발전의 양대 견인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평화경제특구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으로 향후 파주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에 지역의 인재가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선정 이후 계획단계에서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일이 중요하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 관계, 지역 교육 거버넌스 구축, 교육의 본질과 기능의 조화, 지역내 신도시와 농촌 지역의 격차 해소 등 미세한 부분을 다시 살피고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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