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가을세미나 공주에서 열려

하무뭇 승인 2022.10.17 21:27 | 최종 수정 2022.10.17 21:42 의견 0
공주 공산성 입구에서 기념 촬영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 박상재) 가을 세미나가 10월 15, 16일 이틀동안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주최한 제1회 전국어린이 독후감대회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이날 공주시장 최원철은 수상하는 어린이들과 전국에서 모인 아동문학가들에게 백제문학의 향기가 서린 공주 방문을 환영하며 시상식과 세미나를 계기로 좋은 작품들이 탄생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한 세미나 개막식은 김봉식 부이사장의 소개로 박상재 이사장 신현득 고문의 개회사와 격려사가 있었고 전임 이사장 이창건, 사무국장 김선영에게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세미나가 끝나고

노경수 상임이사의 사회로 막을 연 세미나는 <한국그림책의 역사와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첫 발제자인 평론가 이은주(문학박사, 단국대)는 「우리 그림책의 역사 – 그 처음자리를 중심으로」 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고 두 번째 발제자 전영경 평론가(문학박사, 단국대)는 2020년 린드그렌 메달을 받은 백희나 그림작가에 주목하여 「백희나 그림책에 나타난 상상력 고찰」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그림책의 역사와 현황을 알아보았다. 종합토론을 마치고 법등스님의 안내로 천년고찰 마곡사 경내 관람도 했다.

2일차 행사는 공주시에서 지원한 문화해설사 세 명의 안내로 공주 명승지 관광으로 이어졌다. 공산성, 무령왕릉, 곰나루, 황새바위(천주교 성지)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고도 고마나루의 역사와 문화, 가을 금강에 흠뻑 빠졌다. 전통있는 맛집 “새이학”에서 공주 밤 막걸리와 밤묵을 곁들인 국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국현 공주시이장협의회 회장이 선물한 공주 밤빵을 안고 가을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2022 가을 세미나에 참석한 아동문학가들은 공산성과 무령왕릉 황새바위 등지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시킬 것을 다짐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출판 가문비어린이, 국민서관, 스푼북, 시공주니어, 크레용하우스와 사이 저작권 협회 등에서 협찬하여 알찬 결실을 거두었다.

2022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가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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