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채용 시장이 급변하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직업 상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신간이 나왔다.
도서출판 렛츠북은 현장 전문가 7인의 생생한 경험과 전략을 담은 실무 지침서 《직업 상담, 미래를 설계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 단순 정보 제공 넘어 ‘삶의 설계’ 돕는 전문성 강조
이 책은 청년층의 잦은 이직과 퇴사,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그리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의 경력 전환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상담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단순히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세대별 삶의 맥락과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꿰뚫는 ‘상담의 전문성’에 집중한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AI 시대 취업 트렌드 분석 ▲세대별 직업정보 해석 ▲청년 취업 상담 매뉴얼 ▲경력단절여성 공감 상담 ▲진단 도구 활용법 ▲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 설계 ▲시니어 취업 전략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콘텐츠를 담았다.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상담의 본질은 공감과 재해석”
특히 이번 신간은 생성형 AI가 보편화된 환경 속에서 직업상담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심도 있게 다룬다.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인 ‘공감’, ‘경험의 재해석’, 그리고 ‘삶의 선택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십’ 등 상담의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다.
렛츠북 관계자는 “이 책은 직업상담사와 커리어 코치, 진로 지도 교사 등 현장 전문가들에게는 명확한 실무 기준서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인생의 전환점에서 커리어를 고민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현실적이고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전문성을 고민하는 상담가와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구직자 모두에게, 현장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은 신뢰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