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캠퍼스 옆활주로에서 ‘제2회 한국항공대 활주로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하는 항공레저 축제이자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교육체험형 축제로 기획되었다.
민·관·군 협력과 항공레저기업, 교육기관이 함께 준비하며, 청소년들이 항공산업의 미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평소 출입이 제한된 활주로가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참가자들은 열기구 탑승, 수리온 헬기 체험, 항공레저 OX 퀴즈, Egg Drop 챌린지 등 실제 항공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비행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과 국가대표급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비행은 항공 직무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항공 분야의 직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박람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이 항공 관련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실제 취업과 진로의 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관·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는 학교 밖 진로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항공레저협회, 한국항공대 학과․기관 및 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체험부스 존(Zone)’도 운영된다. 각 부스는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활주로축제는 한국항공대가 항공 분야 진로·직업 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여기에 지역사회 군, 산업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교 밖 진로교육’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준다.
허희영 총장은 “활주로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대학과 산업, 지역이 협력하는 새로운 진로교육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한국항공대는 미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산업, 체험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활주로축제의 세부 일정 및 사전예약 정보는 한국항공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