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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매년 4월 22일이면 전 세계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친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 되었다. 당시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Gaylord Nelson)과 환경운동가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가 주도한 환경 보호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약 2천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환경 보호를 외쳤다. 이후 지구의 날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환경 운동으로 자리 잡았으며, 1990년에는 141개국에서 2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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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지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의 날로 자리 잡았다. 올해의 공식 슬로건은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Our Power, Our Planet)”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소등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늘 밤 8시부터 10분간 정부청사, 광안대교, 기업 건물 등 주요 시설에서 불을 끄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플로깅(줍깅)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마켓,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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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가들은 “지구의 날은 하루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날”이라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등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하루,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