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그늘도 하늘도 구름도
취해버린
깊고 푸른 산호수에 사는
붉은 잉어떼들
하늘을 나는 듯
그림 속으로

거침없이 날아드네

그림 ㆍ 시 이낭희(화수고등학교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