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늘은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

시청각장애인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환경 조성 필요

이정철기자 승인 2024.06.27 08:27 의견 0

매년 6월 27일은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Deafblind Awareness Day)로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필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헬런켈러(출처 : 나무 위키)

유래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은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생일인 6월 27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시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끼친 대표적인 인물로, 그녀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정된 것은 그녀의 업적과 용기를 기리는 동시에, 전 세계의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함입니다.

헬렌 켈러의 업적

헬렌 켈러는 1880년 6월 27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생후 19개월에 병을 앓고 나서 시청각을 모두 잃게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앤 설리번(Anne Sullivan)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의사소통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이후 라드클리프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 강연자, 정치 활동가로서 활약하며 전 세계 시청각장애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은사로 알려진 앤 설리번 선생과 헬렌
8세 때 찍은 사진(나무위키)

기념의 의미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은 헬렌 켈러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며, 시청각장애인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날을 통해 사람들은 시청각장애인의 권리와 복지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이들이 사회에서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중앙교육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