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을 지명했다.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 철회 후 거의 한 달만이다. 중학교 교사부터 3선 교육감까지 40여 년을 헌신한 경험이 풍부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는 것이 지명된 이유이다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새로운 정부와 함께 한다는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고전적인 명구는 유효하고, 앞으로도 유효하다.”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아갈 미래세대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게 교육의 책무”이고, “학생이 시민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 교육이 책임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보자는 페이스북 인사말을 통해서 “교육계의 현안들이 많습니다.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도 많습니다.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대체로 찬성 의견이 높으나, 고교학점제 개선 및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고등교육 개혁에 대한 정책 목표는 당장 그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전종호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 지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