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관산중학교(교장: 지종문)에서는 지난 6.7(토), 최강석 지도교사를 비롯하여 학생 9명이 2025 안산 환경한마당 학생 체험부스 운영에 참가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교는 선부초, 관산중, 경수중, 신길중, 나머지 7개는 고잔고를 비롯한 고등학교이다. 황금 같은 연휴에 실시한 안산환경 한마당의 학생체험부스 운영은 안산문화광장에서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종일 북적북적하였다.
체험 부스의 이름만 보아도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이라 성황리에 마감할 수 있었다. 다양한 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중립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존’을 운영하여 태양광발전 체험을 통한 재생에너지 인식 확대 부스 운영으로 학생들이 중심이 된 학교 부스는 11개, 시민단체가 운영한 체험 부스는 25개가 체험 존을 가득 채웠다.
관산중학교 참가자는 2학년 김희센, 최민희, 나스짜, 잘리나, 진성민이며 3학년은 김세훈, 이미나, 박성준, 이인성이 즐겁게 천연주방세제를 홍보하며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체험 참가자들을 안내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환경운동을 했다. 준비한 재료가 모두 떨어져 마감을 하고 다른 부스 체험장에 가서 직접 참여도 해 보았다.
또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고자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 바, 텀블러를 지참하고 행사장 내 본부석을 방문한 안산시민에게 할인쿠폰(1,500원, 선착순 500명)을 발행하여 행사장 인근 지정 카페에서 사용하게 하여 동참하게 했다.
체험존 외에도 환경퀴즈대회 ‘도전 Green벨’은 학생, 시민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퀴즈대회를 열었다. 또 ‘하나뿐인 얼쑤(Earth)마켓’을 운영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 판매를 통한 자원순환을 목적으로 한 재활용 마켓에는 각자의 간판을 상자로 만들어서 설치하고, 취급 품목은 리사이클링 제품,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장난감, 도서, 가전 등이다. 취급불가 품목은 중고 물품이 아닌 새 물품과 음식물, 핸드 메이드 제품은 마켓에서 판매할 수 없다.
전시 존에는 시화호, 생태, 에너지, 기후위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콘텐츠를 전시하고, 전시 관람 후 퀴즈를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홍보 존에는 안산시 행정 부서, 기관, 단체 등이 시민들에게 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부서‧기관‧단체 홍보를 진행하였다. 한편 안산시와 행사 주최측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책 강구, 주요 상황 대내외 전달과 대외 기관 협력 창구 역할, 상황의 수집・관리・처리기능, 미아 발생・분실물・습득물 발생 신고・접수・보호(보관) 등에 대응했다.
그밖에도 지속발전가능한 지구를 위한 그림 공모전 시상, 환경 퍼포먼스, 기념사진, 무대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신나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다. 이런 행사에 항상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희센, 민희 등이 귀염을 토했다. 실험 안전교육부터 준비, 실행에 이르기까지 학생들보다 더 고생한 최강석 선생님이 없었다면 이런 좋은 교육 기회의 장을 경험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학생들이 말하는 최고의 찬사를 들었으니 최강석 샘의 더 신나는 행보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글 염경미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