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원북스, '10대를 위한 교과서 문해력' 출간

공부 뇌를 만드는 최적화 공부법 슬로리딩 3SR2E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출력 학습법

중앙교육신문 승인 2024.04.22 22:39 의견 0

성림원북스에서 '10대를 위한 교과서 문해력(정형권)'을 펴냈다. 새롭게 바뀐 2028 대학 입시 제도 개편안의 포인트는 ‘문해력’을 핵심 역량으로 한다는 점이다. 단순 반복 암기만으로는 점수를 확보할 수 없고 사고력과 글쓰기, 표현력을 길러야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학습법을 고민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온 저자가 자기주도학습의 필수 조건인 ‘읽기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문해력을 키우는 ‘3SR2E’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으로,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학습코칭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3SR2E’ 프로그램을 실천하여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된 학생들의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학생들에게 적절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학부모, 학교 혹은 학원 교육 관계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학습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문해력 부족!
“수업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워요. 교과서도 잘 모르겠고요.” “수학 시험을 봤는데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요.” “지문이 조금만 길어져도 내용을 정리하지 못하겠어요.” 이렇듯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의 문제점은 대부분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근 2028 대입 개편안으로 인해 문해력이 집중 이슈로 떠올랐다. 글을 읽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의 출발점은 ‘제대로 읽기’이다. 따라서 어떤 과목이든지 스스로 공부할 힘을 갖추려면 ‘읽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은 많지만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훈련할 수 있는 틀과 자료를 제공하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교과서나 자습서를 ‘천천히’ 여러 번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텍스트를 이해하고 그것을 되새기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는 ‘3SR2E’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간 3SR2E 공부법을 지도해본 결과 예외 없이 학습 동기가 향상되고 공부의 중요한 기술을 스스로 익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강의를 많이 듣는 것보다 제대로 잘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자기주도학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문해력 실천 노트로 3SR2E 스스로 연습하기
문해력을 키우고 3SR2E를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책의 뒷부분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한 지문으로 문해력을 스스로 테스트하고 키울 수 있는 실천 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학생들은 제시된 지문을 읽고 중학 사회와 중학 세계사, 중학 한국사 교과서와 연계한 지문을 천천히 3번(1회 이해하며 읽기, 2회 밑줄 그으며 읽기, 3회 무엇을 가르칠지 생각하며 읽기) 읽고 그에 소요된 시간을 적는다. 그다음 단계로 본문 내용을 최대한 기억해서 자세히 적는데, 내용을 쓴 다음에는 교과서나 자습서를 보고 빠진 부분을 보충해서 적어 넣는다. 이후에는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 고등 통합 사회 과정에서는 심화 학습인 5SR2E 공부법을 적용하는데, 천천히 5번(1회 이해하며 읽기, 2회 밑줄 그으며 읽기, 3회 무엇을 가르칠지 생각하며 읽기, 4회 시험문제가 어떻게 출제될지 생각하며 읽기, 5회 기억하며 읽기)을 읽고 읽은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한 후 다른 사람에게 그 내용을 설명하는 식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 외에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능력 있는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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