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낭희의 '길 위의 인문학'/ 산골짝 화실, 마법의 램프
중앙교육신문
승인
2023.09.18 06:40
의견
0
산골짝 화실, 마법의 램프
그 누가 알았을까
미완성 그림 놓고간 화가의 마음
모감주 꽃그늘에 취했을까
살짝, 마법의 램프를 열고는
산이슬같은 눈망울로
귀 쫑긋 세우고
애기산토끼 찾아와
산골짝, 화실
그림속 그림이 되었구나
시방
흐드러진 산꽃잎
하염없이 흩날리는데
시, 사진 이낭희 (산책문학여행 문학수업블로그 http://blog.naver.com/nanghee777)
집필 0교시문학시간, 살아있다면 리플, 나만의 문학수업을 디자인하다
화수고등학교 교감
저작권자 ⓒ 중앙교육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