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짝 화실, 마법의 램프

그 누가 알았을까

미완성 그림 놓고간 화가의 마음

모감주 꽃그늘에 취했을까

살짝, 마법의 램프를 열고는

산이슬같은 눈망울로

귀 쫑긋 세우고

애기산토끼 찾아와

산골짝, 화실

그림속 그림이 되었구나

시방

흐드러진 산꽃잎

하염없이 흩날리는데

시, 사진 이낭희 (산책문학여행 문학수업블로그 http://blog.naver.com/nanghee777)

집필 0교시문학시간, 살아있다면 리플, 나만의 문학수업을 디자인하다

화수고등학교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