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3년 만에 오프라인 본회의 개최

서울시 청소년이 온라인으로 제안한 청소년 정책 발굴 통한 제안 및 의결
서울시 청소년 관련 사업 모니터링 의견 공유 및 시정 질의 실시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및 시정 모니터링 건의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서울 기대

정형권 승인 2022.11.17 16:00 의견 0
제7대 서울시 청소년의회 단체사진(사진출처=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는 11월 12일(토) 오후 3시부터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로 서울을 읽다!’ 본회의를 개최했다.

서울시 140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의 주도적 시정 참여와 권리 증진을 보장하고자 올해 6월 개원했다.

2022년 제7대 청소년의회 의원은 25개 자치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뒤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온라인 정책 발굴, 시정 모니터링 건의, 홍보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의정 활동을 펼쳤다.

제7대 청소년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온라인 정책 제안(시민 청원)으로 선정된 청소년 시설을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노동 생활, 서울시 초등학교 내 계단 단 높이 규정 개정, 교실 내 책상 앞가리개 설치 정책을 상정했으며 표결을 통해 3개 정책 모두 가결돼 서울시에 제안을 앞두고 있다.

또 시정 모니터링 상임위원회에서는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실행 계획에서 선정한 가출(위기) 청소년 보호 지원 사업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공유 및 해당 부서에서 청소년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시정 질의 시간도 마련됐다.

제7대 서울시 청소년의회 정책 표결 장면(사진출처=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7대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는 송혜교 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청소년의회가 서울시에 바라는 점과 청소년 이슈에 대한 솔직한 의원들의 의견을 자유 발언 시간을 통해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본회의에서는 서울시 청소년을 대표해 비폭력을 지지하는 푸른 약속 캠페인도 참석 의원들과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의회 송혜교 의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본회의에 모든 의원이 모여 토론·논쟁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지만,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할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본회의는 끝났지만 남은 임기 동안 의원으로서 역할을 끝까지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위 내용은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서울 지역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정책 및 활동, 청소년 시설 홍보를 지원하는 보도자료다.

저작권자 ⓒ 중앙교육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