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돌아오고/ 조원실

꽃은 스스로 웃으며 피어나리

하재일 승인 2022.04.30 10:45 | 최종 수정 2022.04.30 16:49 의견 0

문득 걸음을 옮기며 바라보니
온갖 새싹들이 때를 알린다

한차례 비바람이 지나가면
꽃은 스스로 웃으며 피어나리

처음 숲길을 걸을 땐 무심했지만
돌아올 때는 모든 게 그리워지듯

가는 계절도 오는 계절도
내게 변함없이 길을 내어준다

별똥별숲 힐링센터, 조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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