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움이 한 그리움을

불렀을지도 몰라, 평택항에서는

알라딘의 마법으로 양탄자를 적시는

어느 포구의 불타는 저녁놀

이토록 신비한 절정의 고비를

마주하고 있네, 나는

(화수고등학교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