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비교과활동(소논문, 인턴, 봉사활동 등)이 지나치게 많고 검증이 어려운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 2024년 대학입시부터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기준을 재정비하겠다고 교육부는 2019년에 ‘대입제도 공정화 강한 방안’을 발표했다.

2024년 이후 학교생활 전략

그러면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내신이 중요해지는 2024년 이후 대학입시를 위해 학교 생활기록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먼저 자기소개서 폐지 후 변화를 예측해보면

1. 내신, 수능, 면접에 더 집중해야 하고

2. 대입 준비 시 생활기록부와 면접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며

3. 생활기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중요하게 된다.

그럼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첫째, 비중이 커진 ‘내신’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준비하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내신의 비중이 더 커지므로 생기부 내 작성이 가능한 교과별 수업참여 태도 및 노력, 기본적인 학업 수행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진다.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진공적합성, 더 깊이 사고하는 힘을 적극적으로 키워 실력을 드러내야한다.

둘째, 교과 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자.

생활기록부의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은 대학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 독서활동도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수업이나 창의적체험활동 등을 통해 이뤄진 독서활동은 생활기록부에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교과안에서 이루어진 활동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따라 교과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활동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학교 내 활동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세째, 전략적으로 생활기록부를 관리하자.

생활기록부에는 가고 싶은 학과에 대한 관심, 노력 등을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의학과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통합사회 과목의 발표주제를 동물 실험으로, 통합과학 과목의 탐구 주제는 동물 자료와 관련된 것으로 통일성을 가져야하고 더하여 수업 태도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특정과목만 열심히 하기보다는 모든 교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태도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년 대학입시부터 자기소개서가 없어진다고 해서 학교 활동을 등한시 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내신이 중요해지고 생활기록부가 입시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2024년 이후 대학입시를 위해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다양한 활동이 기록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교육부, 드림레터 2023 - 11호 참고>

중앙교육신문 이정철기자 jclee63kr@naver.com 이정철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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