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아름학교운동본부 대표)

[문] 요즘 아이들에게서 발달장애가 많은 이유는?

[답] 미세먼지와 미세 프라스틱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μm 이하의 작은 입자로서, 공기 중으로 떠다니며 호흡기로 흡입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혈관을 손상시켜 뇌혈류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태아의 뇌 발달이 저하되어 발달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자폐증, ADHD, 지적장애 등의 발달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μg/m3 증가할 때마다 자폐증 발생 위험이 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직경이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로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흡입 또는 섭취를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으며, 신경계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연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쥐의 자손은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지 않은 쥐의 자손에 비해 자폐증과 같은 발달장애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고, 공장과 발전소의 대기 오염을 줄이며, 나무를 심어 대기 정화를 도와야 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 수거하여 재활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