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환경도 지키고 현금도 버세요"…페트병 재활용 회수 자판기 시연회

양주시 지난 25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품 수거율 향상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페트병 재활용 회수 자판기 시연회 개최

이동환 승인 2022.10.30 11:3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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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양주시청 보도자료>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5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품 수거율 향상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페트병 재활용 회수 자판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강수현 시장, 이두영 청소행정과장, 홍미영 회천2동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페트병 재활용 회수 자판기 운영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자판기에 직접 투명페트병을 투입한 뒤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을 확인하며 기계 이용 방법에 대해 익혔다.

페트병 재활용 회수 자판기는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회수 장비로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다.

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광적면,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각 2대씩 총 4대의 재활용 회수 자판기를 시범 설치했다.

이용 방법은 자판기 화면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열린 투입구에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천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나 핸드폰 앱에서 본인 인증,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 신청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0포인트는 현금 10원으로 계산되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강수현 시장은 "직접 재활용 회수 자판기를 사용해보니 이용 방법이 간단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손쉽게 투명페트병을 넣고 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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