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시인, 문학박사)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부하 직원에 앞서 솔선수범해야 하며 올바른 판단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것은 먼저 분명한 목표를 찾는 것이다. 나침반의 바늘 끝이 항상 가리키는 북쪽 지점이 지도자에게는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목표가 될 것이다.
Modeling 본보기를 보여라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스티븐 코비 박사는 모델링을 "출항에 앞서 준비를 하는 단계"라고 풀이했다. 이 단계에서는 리더가 본보기를 보여야한다. 사람들은 들은 대로 살기보다는 본대로 산다. 우리가 배우는 것의 89%는 보는 것을 통하여 온다. 리더는 교훈보다는 행동으로서 본을 보여주어야 한다. 리더십이란 리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삶의 방편이다. 리더십이란 곧 삶의 스타일이다. 지도자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전에 '북쪽'으로 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Pathfinding 구성원의 요구를 파악하라
두 번째 단계는 길 찾기이다. 이 단계에선 고객과 조직원의 요구사항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모델링을 통해 비전을 제시한 지도자는 자신이 이끌어가는 공동체의 일원들이 가지고 있는 필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그들이 피부로 느끼는 필요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Aligning 한 방향으로 집중하라
길을 찾은 뒤에는 방향키를 돌리는 정렬단계가 필요하다. 목표와 방향이 결정된 뒤에는 모든 힘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의 생각이 아니라 공동체의 목적이 구성원을 이끄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관습적 제도나 절차에 의해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이 정해지면 그 목적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Empowering 재량권을 나누어주라
조직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단계다. 코비 박사는 “리더가 모델링 단계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고 부하직원에게 재량권을 많이 주면 잠재력은 저절로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지도자 혼자서 뛰는 조직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이제는 현장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그들에게 훈련의 기회를 부여하고 준비된 자들에게 최대한의 재량권을 부여하는 위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조직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다. 신뢰가 쌓이면 커뮤니케이션은 저절로 된다. 지도자는 신뢰를 통해 사람들을 세워가고 그들이 움직여 비전을 달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Leadership TIP■ 공동체는 이런 리더를 원한다
1. 꼭 필요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도자.
2. 비난은 자기에게,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지도자.
3. 사람들은 인도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바로 인도할 수 있는 지도자.
4. 늘 엇비슷한 해답이 아닌 최상의 해답을 찾아내는 지도자
5. 자기 자신보다는 자신의 조직과 사람들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지도자.
6. 자기 유익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희생하는 지도자.
7. 자신을 다루는 데는 머리를,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데는 가슴을 사용하는 지도자.
8. 바른 길을 알고, 그 길을 가며, 그 길을 열어 보여 줄 수 있는 지도자.
9.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교묘하게 이용하지 않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고 가슴에 용기를 주는 지도자
10. 동기를 심어 주는 지도자. 사람들의 문제를 알고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는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