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별처럼
빗방울이 스며들었겠다
네 가슴에 내 가슴에
가난한 마음들이
등불을 밝힌 거기
푸르고 또 붉은 물이
끝없이 차올랐겠다

온 가지에
온 우주에

시 ㆍ사진 이낭희(행신고등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