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한빛중 진로캠프 스캐치

- 2학년 『기업가 정신』을 통한 진로설계
- 3학년 『미리 알아보는 고교학점제』 진로설계

중앙교육신문 승인 2022.07.26 09:09 | 최종 수정 2022.07.26 09:43 의견 0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한빛중(교장 박성복)에서 “기업가 정신”과 “고교학점제” 진로캠프가 12일, 14일에 양일 간 2학년 10개 학급과 졸업을 앞둔 3학년 10개 학급 전체 700을 대상으로 진로상담부(부장 서희주)의 기획 아래 미래드림진로센터(대표 이정철) 소속 강사들이 각각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출처 미래로교육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업가 정신』 은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가 새로운 생산방법과 새로운 상품개발을 기술혁신으로 규정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에 앞장서는 기업가를 혁신자로 주창한 이론으로 모름지기 기업가는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는 정신가져야 한다. 오늘 학생들은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문제를 숙고하고 관찰, 공감, 협력하면서 통합적 사고 및 분산과 수렴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정신, 책임의식 강화를 돕는 수업이다.

이이디어 스캐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리 알아보는 고교학점제』는 대학의 학점제(credit system)를 고교에 도입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교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고, 누적된 학점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중3학생들에게 미리 고등학교 교과목을 안내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을 선택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도와주는 수업이다. 중3∼고1초 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다른 학생들보다 좀 더 일찍 진로를 결정한다면 원하는 대학 진학 혹은 직업 선택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디어 경연

2학년 학생들은 모둠활동을 통해 통합적, 분산적, 수렴적 사고 과정을 걸쳐 구체적인 창업아이템을 아이디어화하여 제품을 사전 스캐치 작업해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창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가로서 역할과 기업 마인드를 가져보는 시간을, 3학년 학생들은 강사들로부터 고교학점제에 대한 안내와 고등학교 교과목, 2015개정 교육과정, 대학 학과, 관내 고등학교의 특성 등에 대한 설명과 직접 교과목을 선택해 보는 시간을 통해 미리 고등학교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리 경험하는 고교학점제

오늘 수업에 참여한 한빛중 2학년 한 학생은 “기업가 정신이라는 말을 처음 들을 땐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수업을 들어보니 누구나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고 단지 머리 속의 생각이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공감, 협력,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사님이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기업가 정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히고 고교학점제 수업을 들은 3학년 한 학생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대학 혹은 고등학교를 가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나의 진로를 정해야겠다. 또한 내가 앞으로 무슨 수업을 들어야하고 무슨 일을 해야할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될 것 같다.”며 행사 소감을 이야기했다.

1인 기업이 늘어나는 시대를 살게 될 MZ세대들에게 기업의 역할, 기업가의 정신 나아가 창업하는 과정을 알게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학생들이 조금 일찍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해 보는 것은 학생들의 진로성숙도를 높이는 진로교육으로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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