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듀테크 선도학교 제주제일고 '에듀테크와 4차산업' 캠프

- 메타버스, 가상현실, 코딩, 3D 등 8개 과목
- 실습과 체험 위주 수업 1,2학년 전체 진행

편집부 승인 2022.07.22 10:05 | 최종 수정 2022.07.25 07:06 의견 0
제주제일고 전경

에듀테크 선도학교인 제주도 명문고 제주제일고(교장 문홍철)에서 『에듀테크와 4차산업』 진로캠프를 육지에서 제주로 건너온 미래드림진로센터(대표 이정철) 소속 강사 12명과 제주 현지 강사 2명이 체험 위주 수업으로 오전, 오후 3시간씩 1,2학년을 대상으로 7월 8일 진행했다.

문홍철 제주제일고 교장

학생들에게 4차산업 시대에 에듀테크를 기반한 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코딩,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메타버스를 포함한 수업은 박용민 교육연구부장이 각 학년 부장들과 함께 8개 과목을 선정하고 학생 희망을 받아 학년별 각각 14개 반으로 편성하여 이론과 체험활동으로 기획하고 미래드림진로센터가 맡아 진행했다.

강사에게 행사 진행을 안내하는 박용민 교육연구부장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란 단어의 합성어로 교육에 미디어,디자인, 소프트웨어(SW),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D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학습자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산업으로 에드테크(Ed-Tech)라고도 한다.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E러닝(e-learning) 단계를 넘어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맞춤 교육까지 가능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해 TV보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대상으로 한다.

에듀테크와 4차산업 관련 8개 과목 3교시 수업은 1교시에는 4차산업과 에듀테크로 인한 교육현장의 변화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2∼3교시에는 주제별로 체험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메타버스와 사물인터넷 수업은 학교에서 제공된 교구를 직접 만들어 VR 영상과 Hologram 영상을 감상하고 메타버스(ifland 프랫폼)를 체험하며 학생들이 모둠별로 만든 모형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통제(iot)해 보는 등 참여도가 높은 수업이었다.

유전학을 강의하는 현지 교수

이 밖에도 유전공학, 항공공학, 환경공학, 코딩, 3D 모델링과 프린팅 등 다양한 실습 체험 위주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더했다.

사물인터넷 실습

오늘 메타버스 수업에 참석한 1학년 학생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시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미래에 상용화 되어서 사용될 기술들을 체험해보면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홀로그램 기술들을 보면서 후에 역사적인 유적지를 보여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메타버스,VR,Hologram 실습

오늘 수업을 진행한 미래드림진로센터 소속 강사 최재승 (전) 아시아나 수석기장은 “학생들에게 미래 항공산업 전망을 안내하고 비행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모형 항공기를 만들어 날려 보는 등 의미 있는 수업으로 특히 학생들이 발표도 잘하고 수업태도가 좋았다.” 특히 “이런 수업을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선생님과 학교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재승 전 아시아나 수석기장의 항공역학 수업장면 출처 : 중앙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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