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의 49재에 추모문화제 연다

6월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수운회관 대강당

하무뭇 승인 2022.06.23 10:48 의견 0

김지하 시인(1941.2.4 ~2022.5.8)의 49재를 맞아 6월 25일(토) 오후 3시 서울 종로 경운동의 수운회관 대강당에서 추모문화제가 준비되고 있다.

1941년 전남 목포시 대안동 18번지에서 태어난 김지하는 산정초등학교 ㅡ 목포중 ㅡ 원주중 ㅡ 서울 중동고를 거쳐 1959년, 서울대 미학과에 입학했다. 1964년 5월 20일, 박정희 정권의 한일회담 중지를 요구하며 서울대 문리대에서 거행된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및 규탄대회>에서 김지하는 <곡 민족적 민주주의>라는 조사와 <최루탄가>라는 데모가를 써서 일약 서울대 학생운동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6월 3일, 서울대의 가두진출의 책임자로 데모대를 이끈 그는 이른바 6.3항쟁의 주모자로 체포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집시법 위반 혐의로 4개월간 옥고를 치르게 된다. 이때 그는 학교 당국으로부터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1966년 8월 30일 김지하는 서울대 입학 7년 만에 졸업한 후 1969년 월간 <시인> 11월호에 조태일 시인의 발굴로 한국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김지하 시인은 한국문단의 풍운아였다. 1970년대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상징, 박정희 정권과 맞장뜬 강골의 저항시인이었고, 이후 한국 ‘생명운동’의 창시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김지하 시인 추모문화제

저작권자 ⓒ 중앙교육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