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곡중 3학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교육 진행
중3 대상으로 미리 선택해 보는 고교 선택과목
2025년 전면 시행 앞둔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교육
이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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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14:41 | 최종 수정 2022.04.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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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신곡중(교장 장순희)에서 중3학년 8개반을 대상으로 2025년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 진로캠프를 미래드림진로센터(대표 이정철)의 소속 강사들이 2시간 진행했다.
‘고교학점제’란 대학의 학점제(credit system)를 고교에 도입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교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고, 누적된 학점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교육부가 고교학점제를 마련한 까닭은 입시·경쟁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학교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학교 유형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경우 △입시 중심→학생 성장 중심 △경직되고 획일적인 교육→유연하고 개별화된 교육 △수직적 서열화→수평적 다양화 등 크게 3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2018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2025년부터 전면 도입 시행할 예정이다.
수업에 앞서 신곡중 임종순 교감은 강사들에게 신곡중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진학에 대학 관심이 많고 특히 농어촌전형에 지원이 가능한 지역으로 학생들이 순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니 학생들에게 유익한 수업을 해주시기를 당부했다.
오늘 진행된 고교학점제 진로캠프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희망, 직업 희망, 대학 희망을 최소한 고등학교 1학기 전까지 정해야 고2부터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강사들로부터 안내 받았다. 현재 중 3학년은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고 고1 학년 초까지 자신의 진로로드맵을 정한다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학생들은 먼저 강사들의 수업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를 찾아보고 고교학점제의 의미를 이해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진로선택 교과를 알아보고 김포에서 유명한 모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보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활동지에 적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어 미리 고등학교를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오늘 수업을 들은 신곡중 3학년 5반 이예준양은 "오늘 수업이 중3에게는 낯선 내용이지만 강사님들의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로 고교학점제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반 부반장 곽문형군은 "강사님들이 알려주신 좋은 정보로 희망하는 직업, 희망하는 대학, 교과도 알아보겠다. 그리고 저는 공부도 나름 잘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게 꿈이다 “라고 수업 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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